주요 대화: 홈스테이 가정의 하루
마크는 도쿄의 야마다 씨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마크가 아침부터 밤까지 야마다 씨 부인과 나눈 몇 마디입니다. 괄호 안에는 시간과 장소를 적었습니다.
- マーク
おはようございます。
(아침, 부엌) 안녕히 주무셨어요?
- 山田
おはよう、マークさん。朝ごはん、食べる?
좋은 아침, 마크 씨. 아침 먹을래요?
- マーク
はい、いただきます。
네, 잘 먹겠습니다.
- マーク
ごちそうさまでした。じゃあ、いってきます。
(다 먹고) 잘 먹었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山田
いってらっしゃい。気をつけてね。
잘 다녀와요. 조심해요.
- マーク
ただいま。
(저녁, 현관) 다녀왔습니다.
- 山田
おかえりなさい。外、寒かったでしょう。
어서 와요. 밖에 추웠죠?
- マーク
はい、ちょっと寒かったです。
네, 조금 추웠어요.
- マーク
じゃあ、おやすみなさい。
(밤 11시)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山田
はい、おやすみ。
그래요, 잘 자요.
이 대화에서 마크는 스스로 문장을 거의 만들지 않고, 모두 정해진 표현만 말합니다. 인사의 특징은 짝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한쪽이 이 말을 하면 다른 쪽은 거의 반드시 정해진 말로 답합니다. 이 짝들을 먼저 익혀 두면 일본 생활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팁
「はい、いただきます」는 식사 전뿐 아니라, 남이 먹을 것이나 차를 권할 때 대답으로도 쓸 수 있으며 ‘네, 그럼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시간에 따라 인사하기
| 일본어 | 뜻 | 언제 말하는가 |
|---|---|---|
| おはようございます | 좋은 아침입니다 (정중) | 아침에 선생님, 상사, 이웃, 잘 모르는 사람에게 |
| おはよう | 좋은 아침 (편하게) | 아침에 가족, 친구, 반 친구에게 |
| こんにちは | 안녕하세요 (낮) | 오전 늦게부터 해 질 무렵까지, 매일 함께 있지 않은 사람을 만났을 때 |
| こんばんは | 안녕하세요 (저녁) | 해가 진 뒤 사람을 만났을 때 |
| おやすみなさい | 안녕히 주무세요 | 자기 전이나 밤에 헤어질 때. 친한 사이에서는 「おやすみ」 |
「こんにちは」는 한국어의 ‘안녕하세요’와 같지 않습니다. 주로 바깥 사람에게 씁니다. 이웃, 가게에서 알게 된 사람, 찾아온 손님 같은 사람입니다. 가족끼리나 매일 함께 수업을 듣거나 일하는 사람끼리는 그날 처음 만날 때 「おはよう(ございます)」라고 하고, 그 뒤로는 「こんにちは」라고 하지 않으며 기껏해야 고개를 까딱합니다. 가족에게 「こんにちは」라고 하면 남에게 인사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田中先生、おはようございます。
다나카 선생님, 안녕하세요.
상대의 이름을 부를 때는 인사 앞에 놓는 경우가 많지만, 뒤에 놓아도 됩니다.
あ、こんにちは。いい天気ですね。
아,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낮에 건물 아래에서 이웃을 만났을 때입니다. 인사 뒤에 날씨 이야기를 한마디 덧붙이는 것이 가장 흔한 인사말입니다.
こんばんは。今日は寒いですね。
안녕하세요. 오늘은 춥네요.
문화
오후에 출근해도 「おはようございます」식당, 편의점, 방송국 등 많은 직장에는 그날 처음 동료를 만나면 몇 시든 「おはようございます」라고 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오후 5시에 아르바이트하러 와서도 점장에게 이렇게 인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직장이 그런 것은 아니니,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는지 먼저 들어 봅니다.
비교
한국어의 ‘안녕하세요’는 하루 중 언제든 쓸 수 있지만, 일본어는 시간에 따라 「おはようございます」「こんにちは」「こんばんは」로 바꿔야 합니다. 아침에 만나서 「こんにちは」라고 하면 일본 사람은 조금 이상하게 느낍니다.
팁
「こんにちは」「こんばんは」의 마지막 글자는 「は」로 쓰고 wa로 읽습니다. 「こんにちわ」라고 쓰는 것은 흔한 오자이므로, 격식 있는 글에서는 이렇게 쓰지 않습니다.
외출, 귀가, 식사: 주고받는 인사
| 일본어 | 뜻 | 언제 말하는가 |
|---|---|---|
| いってきます | 다녀오겠습니다 | 자기가 외출할 때, 집에 남는 사람에게 |
| いってらっしゃい | 다녀오세요, 조심해서 가세요 | 다른 사람을 배웅할 때 |
| ただいま | 다녀왔습니다 | 자기가 집에 돌아왔을 때 |
| おかえりなさい | 어서 와요 | 집에 돌아온 사람을 맞을 때. 가족끼리는 흔히 「おかえり」 |
| いただきます | 잘 먹겠습니다 | 밥을 먹거나 무언가를 마시기 전에 |
| ごちそうさまでした | 잘 먹었습니다 | 다 먹은 뒤. 작은 식당에서 나갈 때 점원에게도 말함 |
가장 헷갈리기 쉬운 것은 외출할 때의 짝입니다. 「いってきます」는 글자 그대로 ‘갔다 오겠다’로 자신에 대해 하는 말이고, 「いってらっしゃい」는 ‘갔다 와라’로 상대에게 하는 말입니다. 귀가도 마찬가지로, 돌아온 사람은 「ただいま」, 집에 있는 사람은 「おかえりなさい」라고 합니다.
いってきます。
다녀오겠습니다.
학교나 회사에 갈 때, 장 보러 갈 때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외출할 때 「行きます」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갑니다’라고 사실을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いってらっしゃい。気をつけて。
다녀오세요. 조심하세요.
昨日はごちそうさまでした。
어제는 잘 먹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대접을 받은 뒤 다음에 만났을 때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는 것은, 일본에서 매우 중시하는 예절입니다.
문화
혼자 밥을 먹을 때도 작은 소리로 「いただきます」라고 하는 사람이 많고, 두 손을 모으는 사람도 있습니다. 라멘 가게나 정식집에서 다 먹고 나갈 때 점원에게 「ごちそうさまでした」라고 하면 점원은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라고 답합니다. 홈스테이나 셰어하우스에서는 아무도 듣지 않는 것 같아도 「いってきます」「ただいま」라고 하면 상대가 아주 기뻐합니다.
비교
이 인사들은 한국어와 거의 일대일로 대응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다녀오세요, 다녀왔습니다, 잘 먹겠습니다/잘 먹었습니다. 「いってらっしゃい」는 그 자체로 충분히 정중하므로 윗사람이나 상사에게도 그대로 씁니다.
헤어질 때: 관계에 따라 고르기
| 일본어 | 뜻 | 언제 말하는가 |
|---|---|---|
| じゃあね/またね | 안녕, 또 봐 | 친구, 반 친구, 가족 |
| じゃあ、また明日 | 내일 봐 | 내일 또 만날 사람 |
| さようなら |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가세요 | 학생이 하교할 때 선생님께, 또는 오랫동안 헤어질 때 |
| 失礼します | 실례하겠습니다 | 선생님 연구실이나 손님이 있는 곳에서 나갈 때 |
| お先に失礼します |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 퇴근할 때 동료가 아직 일하고 있으면 |
| お疲れさまでした | 수고하셨습니다 | 먼저 퇴근하는 사람에게 답할 때 |
「さようなら」는 꽤 격식 있게 들리고, ‘한동안 헤어진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친구나 동료끼리 평소에 헤어질 때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학교는 예외로, 학생이 하교할 때 「先生、さようなら」라고 하는 것은 아주 흔합니다.
- リン
店長、お先に失礼します。
점장님,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 店長
お疲れさま。明日もよろしくね。
수고했어요. 내일도 잘 부탁해요.
- リン
はい。お疲れさまでした。
네. 수고하셨습니다.
- 佐藤
リンさん、お疲れさまでした。
린 씨, 수고하셨습니다.
주의
퇴근할 때 점장이나 상사에게 「さようなら」나 「じゃあね」라고 하는 것은 둘 다 어울리지 않습니다. 앞의 것은 딱딱하고 뒤의 것은 너무 가볍습니다. 「お先に失礼します」라고 합니다. 점장이 하는 「お疲れさま」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이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답할 때는 「お疲れさまでした」라고 합니다. 이 표현들은 21과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누구에게 어느 말을 하는가
| 상황 | 가족, 친구에게 | 선생님, 상사, 잘 모르는 사람에게 |
|---|---|---|
| 아침에 만났을 때 | おはよう | おはようございます |
| 자기 전 | おやすみ | おやすみなさい |
| 돌아온 사람을 맞을 때 | おかえり | おかえりなさい |
| 식사를 마쳤을 때 | ごちそうさま | ごちそうさまでした |
| 헤어질 때 | じゃあね/またね | 失礼します |
대체로 짧은 것은 편한 말, 긴 것은 정중한 말입니다. 「ございます」「なさい」「でした」를 붙이면 윗사람이나 상사에게도 쓸 수 있는 표현이 됩니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말도 있어서, 「いってきます」「いってらっしゃい」「ただいま」「いただきます」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씁니다.
문화
고개 숙이는 것도 인사아파트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이웃을 만나면 고개를 살짝 숙이고 「こんにちは」나 「こんばんは」라고 하면 충분하며, 멈춰 서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날 두 번째로 만나면 고개만 숙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