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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さな駅の駅員さん
家から歩いて五分のところに、小さな駅がある。ホームは一つ、改札も一つ。駅員は一人しかいないらしく、朝はいつも同じ人が改札の横に立っている。眼鏡をかけた、背の高い人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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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작은 역이 있다. 승강장은 하나, 개찰구도 하나. 역무원은 한 명뿐인 듯, 아침이면 늘 같은 사람이 개찰구 옆에 서 있다. 안경을 쓴, 키가 큰 사람이다.
電車が来る少し前になると、彼は改札を通る一人ひとりに「いってらっしゃい」と声をかける。三年間、わたしはその声を背中で聞きながら、一度も振り返ることなく電車に乗ってきた。駅とはそういうものだと思っていたし、正直に言えば、朝のあいさつの一つとしか思ってい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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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이 오기 조금 전이 되면, 그는 개찰구를 지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녀오세요” 하고 말을 건넨다. 3년 동안 나는 그 목소리를 등 뒤로 들으며 한 번도 돌아보지 않고 전철에 올랐다. 역이란 원래 그런 곳이라고 생각했고, 솔직히 말하면 아침 인사 중 하나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先月、早い電車に乗る用事があって、まだ薄暗いうちに駅へ行った。ホームには誰もいなかった。いや、一人だけいた。あの駅員さんが、ほうきでホームの落ち葉を掃いていたのだ。掃き終わると、今度はベンチを拭き、改札の横のプランターに水をやっている。誰も見ていない時間に、一人で、静かに。毎朝きれいなホームは、ひとりでにきれいになっていたわけではなかった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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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른 전철을 타야 할 일이 있어서 아직 어둑어둑할 때 역에 갔다. 승강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역무원이 빗자루로 승강장의 낙엽을 쓸고 있었던 것이다. 다 쓸고 나자 이번에는 벤치를 닦고, 개찰구 옆 화분에 물을 준다.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에, 혼자서, 조용히. 매일 아침 깨끗하던 승강장은 저절로 깨끗해진 것이 아니었다.
考えてみれば、この街の朝には、そういう仕事がいくつもある。夜明け前に新聞を配る人、ごみの袋を集めていく人、横断歩道で小学生を見守る人。目立たないからといって、誰もしていないわけではない。わたしが気づかなかっただけで、わたしの毎朝は、こういう人たちの手にずっと支えられてきたに違い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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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이 동네의 아침에는 그런 일이 여럿 있다. 동트기 전에 신문을 돌리는 사람, 쓰레기봉투를 거둬 가는 사람,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들을 지켜보는 사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나의 아침들은 줄곧 이런 사람들의 손이 떠받쳐 왔던 것이 틀림없다.
次の朝、改札を通るとき、いつもの「いってらっしゃい」に、わたしは初めて「いってきます」と返した。駅員さんは一瞬目を丸くして、それから帽子のつばに軽く手をやった。掃いたばかりのホームを、わたしはいつもより少しそっと歩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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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개찰구를 지날 때 늘 듣던 “다녀오세요”에 나는 처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답했다. 역무원은 순간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모자 챙에 가볍게 손을 갖다 댔다. 방금 쓸어 놓은 승강장을 나는 평소보다 조금 살며시 걸었다.
표현 세 가지
彼は一日も休むことなく、毎朝走り続けた。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아침 달리기를 계속했다.
「〜ことなく」: ‘~하지 않고, 한 번도 ~하지 않은 채’라는 뜻입니다. 동사 사전형 뒤에 붙으며 「〜ないで」보다 문어적이고, 「一度も」「一日も」와 자주 함께 씁니다. 본문의 「一度も振り返ることなく電車に乗ってきた」는 ‘한 번도 돌아보지 않고 전철에 올랐다’는 뜻입니다.
値段が高いからといって、おいしいとは限らない。
값이 비싸다고 해서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
「〜からといって」: ‘~라고 해서 (꼭 ~인 것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뒤에 「〜わけではない」「〜とは限らない」가 자주 오며, 앞부분에서 쉽게 끌어낸 결론을 부정합니다. 본문의 「目立たないからといって、誰もしていないわけではない」는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部屋の電気がついているから、姉はもう帰っているに違いない。
방에 불이 켜져 있으니까 언니는 벌써 집에 와 있는 게 틀림없다.
「〜に違いない」: ‘틀림없이 ~일 것이다, ~임에 틀림없다’라는 뜻입니다. 근거가 있어 확신하는 추측을 말하며, 「〜だろう」보다 더 단정적입니다. 본문의 「支えられてきたに違いない」는 ‘(이런 사람들이) 줄곧 떠받쳐 왔던 것이 틀림없다’는 뜻입니다.
읽고 나서 해 볼 작은 일
팁
오늘은 매일 내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 한 명을 눈여겨보세요. 역무원,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 가게 앞을 쓰는 사람 같은 분입니다. 그 사람이 하는 일 하나를 적어 보세요. 마음이 내키면 인사를 건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