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화: 같은 과장, 두 가지 말투
첸 씨는 「さくら商事」 영업부에서 일하며 입사한 지 반년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상사인 다카하시 과장이 거래처 「ひかり電機」에 가게 됩니다. 과장이 나간 뒤, 다른 거래처 「みどり食品」의 야마다 씨가 과장을 찾는 전화를 걸어옵니다.
- 高橋課長
チェンさん、これからひかり電機さんに行ってくるよ。四時には戻るから。
첸 씨, 지금 히카리 전기에 다녀올게. 4시 전에는 돌아와.
- チェン
承知しました。課長、見積もりの資料はもうお持ちになりましたか。
네. 과장님, 견적 자료는 챙기셨어요?
- 高橋課長
うん、ちゃんと持ったよ。じゃ、あとはよろしく。
응, 챙겼어. 그럼 뒷일 잘 부탁해.
- チェン
はい、さくら商事営業部でございます。
(전화가 울린다) 네, 사쿠라 상사 영업부입니다.
- 山田
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みどり食品の山田と申しますが、高橋課長はいらっしゃいますか。
신세 지고 있습니다. 미도리 식품의 야마다입니다만, 다카하시 과장님 계십니까?
- チェン
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申し訳ございません。高橋は外出しておりまして、四時ごろ戻る予定です。
늘 신세 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다카하시는 외출 중이고 4시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 山田
そうですか。では、四時過ぎにまたお電話します。
그렇습니까. 그럼 4시 이후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 チェン
恐れ入ります。山田様からお電話があったことを、高橋に申し伝えます。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야마다 님께서 전화하셨다고 다카하시에게 전하겠습니다.
- 高橋課長
ただいま。
(과장이 돌아와서) 다녀왔어.
- チェン
お帰りなさい。課長、みどり食品の山田様からお電話がありました。四時過ぎにまたお電話くださるそうです。
다녀오셨어요. 과장님, 미도리 식품의 야마다 님께서 전화하셨는데, 4시 이후에 다시 거시겠답니다.
- 高橋課長
そう、わかった。ありがとう。
응, 알았어. 고마워.
같은 다카하시 과장이라도, 첸 씨가 과장 본인에게 말할 때는 존경어 「お持ちになりましたか」로 과장을 높입니다. 그런데 회사 밖의 야마다 씨에게 과장을 말할 때는 「高橋」라고만 하고, 「さん」도 「課長」도 붙이지 않으며, 과장의 동작은 겸양어 「外出しております」로 말합니다. 자기가 과장에게 말을 전하는 것도 겸양어 「申し伝えます」입니다. 과장이 돌아온 뒤 첸 씨는 야마다 씨의 말을 과장에게 전합니다. 야마다 씨는 거래처 사람이므로 「山田様」라고 하고, 그의 동작은 존경어 「お電話くださる」로 말합니다. 과장은 첸 씨에게 보통체로 말하는데, 이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투이고, 첸 씨는 그대로 「です」「ます」로 대답합니다.
팁
이 과에서는 ‘어떤 종류의 경어이고 누구를 높이는가’만 봅니다. 형태가 어떻게 바뀌는지는 이 코스의 제2과(존경어), 제3과(겸양어), 제4과(정중어와 미화어)에서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여기 나오는 형태는 우선 덩어리째 알아 두세요. N4 문법 코스 제31과에서 세 가지 경어와 자주 쓰는 특수 동사를 이미 배웠고, 이 과는 그 내용을 더 깊이 다룹니다. 전화 받기의 전체 흐름은 제6과를 보세요.
네 가지 경어: 누구를 높이고, 누구에게 정중한가
경어는 ‘누구에게 작용하는가’에 따라 네 가지로 나뉩니다. 존경어와 겸양어는 동작 자체를 바꾸므로 먼저 그 동작을 누가 하는지를 봐야 합니다. 정중어와 미화어는 동작의 주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 종류 | 작용 | 예 | 설명 |
|---|---|---|---|
| 존경어 | 동작의 주인을 높임 | ひかり電機の森様がいらっしゃいました。 | 상대나 상대 쪽 사람의 동작을 말함 |
| 겸양어 | 동작의 주인을 낮춰서, 동작이 향하는 사람을 높임 | 森様に見本をお届けします。 | 자기나 자기 쪽 사람이 상대를 위해, 상대에게 하는 일 |
| 정중어 | 듣는 사람에게 정중하게 말함 | 会議室は三階でございます。 | 「です」「ます」「ございます」; 동작의 주인과 관계없음 |
| 미화어 | 말 자체를 품위 있게 함 | お茶、ご飯、お手洗い | 누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듣기 좋게 말할 뿐 |
존경어·겸양어가 한 층, 정중어가 또 한 층이므로 따로 판단해야 합니다. 첫째 층은 ‘누구의 동작을 말하는가’를 보고 존경어를 쓸지, 겸양어를 쓸지, 둘 다 안 쓸지 정합니다. 둘째 층은 ‘누구에게 말하는가’를 보고 문장 끝에 「です」「ます」를 쓸지 정합니다. 두 층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장이 벌써 나갔다’를 말할 때:
| 표현 | 첫째 층: 동작의 주인 | 둘째 층: 듣는 사람 |
|---|---|---|
| 課長はもう出かけたよ。 | 경어 없음 | 보통체: 친한 동료에게 |
| 課長はもう出かけました。 | 경어 없음 | 정중어: 보통의 동료, 다른 부서 사람에게 |
| 課長はもうお出かけになったよ。 | 존경어: 과장을 높임 | 보통체: 친한 동료에게 |
| 課長はもうお出かけになりました。 | 존경어: 과장을 높임 | 정중어: 상사, 다른 부서 사람에게 |
비교
정중어는 존경어를 대신하지 못합니다「です」「ます」만 붙이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 정중한 것이지, 동작의 주인을 높인 것은 아닙니다. 거래처 사람에게 「森様も明日の会議に来ますか」라고 하면 문법은 맞지만, 거래처 사람의 동작에 존경어를 쓰지 않아 정중함이 부족하게 들립니다. 「明日の会議にはいらっしゃいますか」가 더 알맞습니다. 반대로 모든 동사를 경어로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한 문장에 한두 군데면 자연스럽습니다.
비교
한국어는 ‘절대 경어’에 가까워서 윗사람은 어떤 자리에서도 높이는 경우가 많고, 회사 밖 사람에게도 ‘과장님께서는 외출하셨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일본어는 ‘상대 경어’입니다. 먼저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고, 회사 밖 사람에게 말할 때는 사장이라도 ‘자기 쪽’으로 보고 낮춥니다. 이것이 이 과의 핵심이며, 아래 ‘안과 밖’에서 다룹니다.
먼저 ‘누가 하나’, 그다음 ‘누구에게 말하나’
어떤 동작을 만나면 다음 순서로 생각하면 잘 틀리지 않습니다.
- ① 이 동작은 누가 하는가? 상대나 상대 쪽 사람이 하면 존경어, 자기나 자기 쪽 사람이 상대를 위해·상대에게 하면 겸양어를 씁니다. 상대와 관계없는 일이면 동사를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 ② 동작의 주인은 듣는 사람에게 ‘이쪽’인가 ‘저쪽’인가? 회사 밖 사람에게 말할 때는 자기 회사 사람이 모두 ‘이쪽’입니다.
- ③ 누구에게 말하는가? 상사, 거래처,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문장 끝에 「です」「ます」를 쓰고, 친한 동료나 친구에게는 보통체를 써도 됩니다.
森様は、新しいカタログをもうご覧になりました。
모리 님께서는 이미 새 제품 카탈로그를 보셨습니다.
모리 씨는 거래처 사람이고 보는 사람도 그이므로 존경어입니다.
明日、森様に新しいカタログをお送りします。
내일 모리 님께 새 제품 카탈로그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보내는 사람은 자기, 받는 사람은 거래처이므로 겸양어입니다.
昼ご飯は、いつも会社の近くの店で食べています。
점심은 보통 회사 근처 가게에서 먹습니다.
자기 일이고 상대와 관계없으므로 동사를 바꾸지 않고 정중어면 충분합니다.
課長、ひかり電機の森様がいらっしゃいました。
과장님, 히카리 전기의 모리 님께서 오셨습니다.
상사에게 거래처 사람의 동작을 말할 때: 거래처 사람은 바깥사람이므로 존경어입니다.
주의
겸양어에는 높여지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겸양어는 ‘자기 일을 말하면 쓴다’는 것이 아닙니다. 「お〜する」「伺う」에는 누구를 위해 하는지, 누구에게 가는지, 누구에게 말하는지라는 방향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일, 상대와 관계없는 일은 정중어면 충분합니다. 「毎朝、駅まで歩きます」라고 하고, 「お歩きします」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おる」「いたす」「参る」「申す」에는 듣는 사람에게 정중함만 나타내는 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駅から歩いて参りました」(역에서 걸어왔습니다). 이 코스의 제3과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안과 밖: 바깥사람에게 자기 회사 사람을 말할 때
경어에서 ‘자기 쪽’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본어에서는 이것을 「内」(안)와 「外」(밖)라고 합니다. 회사 안에서 과장, 부장은 윗사람이므로 그들의 동작에는 존경어를 씁니다. 그러나 회사 밖 사람에게 말하는 순간 회사 전체가 ‘안’이 되고, 과장도 부장도 나와 같은 편이 되어 낮춰야 합니다.
| 듣는 사람 | 예문 | 설명 |
|---|---|---|
| 과장 본인 | 課長、明日は何時ごろ出社されますか。 | 직책으로 부르고, 동작은 존경어(「〜される」, 제2과) |
| 회사 안의 동료 | 高橋課長は、明日十時に出社されるそうです。 | 성 뒤에 직책을 붙여 호칭으로 쓰고, 존경어도 씀 |
| 회사 밖 사람 | 課長の高橋は、明日十時に出社いたします。 | 성만 말하고 직책은 앞에 두며, 동작은 겸양어 |
바깥사람에게 자기 회사 사람을 말할 때는 성만 말합니다: 「高橋」. 직책을 밝히려면 직책을 앞에 두어 「課長の高橋」라고 하고, 「高橋課長」라고 하지 않으며 「さん」도 붙이지 않습니다. 이름을 말하지 않을 때는 「担当の者」(담당자)라고 합니다.
| 잘못된 표현 | 맞는 표현 | 이유 |
|---|---|---|
| 高橋課長は、ただいま会議中です。 | 高橋は、ただいま会議中でございます。 | 성 뒤의 직책은 호칭이라 밖에는 쓰지 않음 |
| 高橋さんがそうおっしゃっていました。 | 高橋がそのように申しておりました。 | 「さん」을 붙이지 않고, 「おっしゃる」를 겸양어 「申す」로 바꿈 |
| 中村部長がご説明なさいます。 | 部長の中村がご説明いたします。 | 「なさる」는 자기 쪽 사람을 높임; 「いたす」로 바꿈 |
| 課長がそちらに伺われます。 | 課長の高橋がそちらに伺います。 | 「伺う」는 겸양어인데 「〜れる」를 붙여 존경으로 만들어 두 방향이 섞임 |
| 高橋課長は、今週いっぱいご出張です。 | 高橋は、今週いっぱい出張しております。 | 자기 쪽 사람의 일에는 「ご」를 붙이지 않음 |
문화
가족도 안과 밖을 나눕니다바깥사람에게 자기 가족을 말할 때도 ‘안’의 말을 씁니다: 「父」「母」「妻」라고 하고, 「お父さん」「お母さん」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가족을 말할 때 「お父様」「奥様」를 씁니다. 집에서 부모를 「お父さん」「お母さん」이라고 부르는 것은 물론 괜찮습니다.
팁
회사 안에서는 어떻게 말할까회사 안에서 부장에게 과장 이야기를 할 때도 과장은 내 윗사람입니다. 이때는 과장에게도 존경어를 쓰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高橋課長は、三時ごろ戻られるそうです」. 더 높은 상사 앞에서는 과장을 조금 낮추라고 하는 회사나 선배도 있어서, 규칙은 회사마다 다르니 주위 사람들을 따라 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회사 밖 사람에게는 언제나 자기 회사 사람을 ‘안’으로 봅니다.
비교
한국어에서는 바깥사람에게도 ‘부장님께서 설명하실 겁니다’라고 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반대로 낮춰서 「部長の中村がご説明いたします」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어색하겠지만, 우선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회사 밖 사람에게 말할 때 자기 회사 사람 뒤에는 아무것도 붙이지 않습니다.
경어는 어느 정도까지 쓸까
경어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한 문장에 존경어와 겸양어를 너무 많이 겹치면 오히려 딱딱하고 거리감이 생깁니다. 직장에서 대부분의 문장은 「です」「ます」면 충분하고, 존경어와 겸양어는 중요한 곳에 씁니다. 상대의 동작, 내가 상대를 위해 하는 일, 바깥사람에게 자기 회사 사람을 말할 때입니다.
| 자리 | 일반적인 말투 |
|---|---|
| 친한 동료와 이야기 | 보통체 또는 정중어 |
| 상사, 선배에게 | 정중어; 상사의 동작은 존경어, 상사를 위해 하는 일은 겸양어 |
| 거래처, 회사 밖 사람에게 | 정중어+존경어+겸양어; 자기 회사 사람은 ‘안’ |
| 전화 응대, 손님 접대 | 위와 같고, 「ございます」「かしこまりました」 같은 정해진 표현을 더 많이 씀 |
문화
상사는 보통체, 나는 경어상사는 부하에게 보통체를 자주 씁니다. 본 대화의 「行ってくるよ」「わかった」가 그렇습니다. 이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투이고, 부하는 그대로 「です」「ます」와 경어로 대답합니다. 아주 친한 선배가 「敬語じゃなくていいよ」라고 할 때는 조금 편하게 말해도 되지만, 거래처 앞에서는 다시 경어로 돌아갑니다.
주의
경어가 지나쳐도 부자연스럽습니다작은 일 하나에 경어를 여러 겹 쓰는 「ご確認させていただきたく存じます」 같은 표현은 메일에서는 꽤 흔하지만, 얼굴을 보고 말하면 장황하게 들려서 지나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접 말할 때는 「確認いたします」면 충분합니다. 어떤 겹침이 잘못인지는 이 코스의 제5과에서 자세히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