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れ・それ・あれ」: 물건이 누구에게 가까운가
일본어는 물건을 가리킬 때 세 가지로 나눕니다. 말하는 사람에게 가까우면 「これ」, 듣는 사람에게 가까우면 「それ」, 두 사람 모두에게서 멀면 「あれ」를 씁니다. ‘어느 것’인지 물을 때는 「どれ」를 씁니다. 네 단어가 각각 こ, そ, あ, ど로 시작해서 합쳐 ‘こそあど’라고 부릅니다.
| 단어 | 물건이 있는 곳 | 대략적인 뜻 |
|---|---|---|
| これ | 내 손 가까이 | 이것 |
| それ | 상대 손 가까이 | 그것 (상대 쪽에 있는 것) |
| あれ | 우리 둘 모두에게서 멂 | 저것 (저쪽에 있는 것) |
| どれ | 어느 것인지 모름 | 어느 것 |
これ/それ/あれ は 명사 です
これは辞書です。
이것은 사전입니다.
사전이 말하는 사람 자신의 손 가까이에 있습니다.
それはお茶ですか。
그것은 차입니까?
컵이 상대 손 가까이에 있습니다.
あれは駅です。
저것은 역입니다.
역이 두 사람 모두에게서 멉니다.
あれは何ですか。
저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을 때는 명사 자리에 「何」을 넣어 「これは何ですか」라고 합니다. 「なに」가 아니라 「なん」으로 읽습니다.
가장 틀리기 쉬운 점은 같은 물건이라도 말하는 사람이 바뀌면 단어도 바뀐다는 것입니다. 친구가 손에 든 물건을 가리키며 물을 때는 「それ」를 씁니다. 친구가 대답할 때는 그 물건이 자기 손 가까이에 있으므로 「これ」라고 해야 합니다.
- 山田
田中さん、それは何ですか。
다나카 씨, 그것은 무엇입니까?
- 田中
これですか。せんべいです。どうぞ。
이거요? 센베이입니다. 드세요.
- 山田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감사합니다.
주의
대답할 때 상대의 「それ」를 그대로 쓰면 ‘당신 쪽에 있는 그것’이 되어 뜻이 거꾸로 됩니다. 「それは何ですか」라고 물으면 「これは〜です」라고 답하거나, 아예 「〜です」라고만 답합니다.
비교
한국어의 이것, 그것, 저것은 「これ・それ・あれ」와 거의 일대일로 대응합니다. 한국어 감각대로 고르면 대부분 맞습니다.
「この・その・あの」+명사
「これ・それ・あれ」는 그 자체가 명사라서 바로 뒤에 「は」를 붙일 수 있습니다. 「この・その・あの・どの」는 혼자 쓸 수 없고 반드시 뒤에 명사가 와야 하며, ‘이 ~’ ‘그 ~’ ‘저 ~’ ‘어느 ~’라는 뜻입니다.
この/その/あの/どの 명사
この電車は急行ですか。
이 전철은 급행입니까?
あの人は山田さんです。
저 사람은 야마다 씨입니다.
その本は辞書ですか。
그 책은 사전입니까?
田中さんはどの人ですか。
다나카 씨는 어느 사람입니까?
이름을 말할 수 있고 같은 종류의 다른 것과 구별해야 할 때는 「この」에 명사를 붙이고, 이름을 모르거나 이름이 중요하지 않을 때는 「これ」를 씁니다. 예를 들어 승강장에 전철이 여러 대 서 있을 때는 「この電車は…」라고 물어야 더 분명합니다.
주의
「このは何ですか」는 틀린 문장입니다. 「これは何ですか」라고 하거나, 「この」 뒤에 명사를 넣어야 합니다.
팁
사람에게도 「あの人」「この人」를 쓸 수 있지만, 본인 앞에서 「この人」라고 하면 실례입니다. 다른 사람을 소개할 때는 뒤에서 배울 「こちら」를 씁니다.
「ここ・そこ・あそこ」: 장소 말하기
장소는 「ここ」(여기), 「そこ」(거기, 상대 쪽), 「あそこ」(저기)로 가리키고, ‘어디’는 「どこ」로 묻습니다. 거리를 나누는 방법은 「これ・それ・あれ」와 같습니다. 「あこ」가 아니라 「あそこ」입니다.
장소나 물건 は ここ/そこ/あそこ です
トイレはどこですか。
화장실은 어디입니까?
受付はあそこです。
접수처는 저기입니다.
ここは教室です。
여기는 교실입니다.
出口はそこですか。
출구는 거기입니까?
- リー
すみません、出口はどこですか。
실례합니다, 출구는 어디입니까?
- 駅員
出口ですか。あそこです。
출구요? 저기입니다.
- リー
あそこです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저기군요. 감사합니다.
팁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을 때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같은 방향을 볼 때(함께 지도를 보거나 택시에서 길을 알려 줄 때)는 ‘상대 손 가까이’라는 경계가 없어집니다. 가까운 곳은 「ここ」, 조금 떨어진 곳은 「そこ」, 아주 먼 곳은 「あそこ」를 씁니다.
「こちら・そちら・あちら・どちら」: 정중한 표현
「こちら」 계열은 원래 방향(이쪽, 그쪽)을 가리키는 말이라 「ここ」 계열보다 막연하게 가리키고, 그래서 더 정중하게 들립니다. 점원이나 역, 호텔 직원은 손님에게 거의 항상 이 계열을 씁니다. 남에게 길을 물을 때도 「どちら」를 쓰면 더 예의 바릅니다.
| 보통 | 정중 | 뜻 |
|---|---|---|
| ここ | こちら | 여기, 이쪽 |
| そこ | そちら | 거기, 그쪽 (상대 쪽) |
| あそこ | あちら | 저기, 저쪽 (먼 곳) |
| どこ | どちら | 어디, 어느 쪽 |
| だれ | どなた | 누구, 어느 분 |
お手洗いはどちらですか。
화장실은 어느 쪽입니까?
「お手洗い」는 「トイレ」의 정중한 말입니다.
エレベーターはあちらです。
엘리베이터는 저쪽입니다.
こちらは鈴木さんです。
이분은 스즈키 씨입니다.
다른 사람을 소개할 때는 「この人」가 아니라 「こちら」를 씁니다.
あの方はどなたですか。
저분은 누구십니까?
「方」는 「人」의 높임말입니다.
「こちら」 계열은 사람도 가리킬 수 있습니다. 「こちら」는 ‘이분’이고, 「どちら」로 ‘어느 분’인지 물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할 때는 「こっち・そっち・あっち・どっち」도 자주 씁니다. 뜻은 「こちら」 계열과 같고 조금 편한 말투일 뿐이니, 우선 알아 두기만 하면 됩니다.
주의
상대에게 대놓고 「あなたはだれですか」라고 물으면 아주 거칠게 들려 따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失礼ですが、どちら様ですか」(「様」는 「さん」보다 더 정중합니다)라고 하거나, 「お名前は?」 하고 이름을 묻습니다.
문화
일본의 가게, 역, 호텔에서는 직원이 길을 안내할 때 「こちらです」「あちらです」라고 하면서 손가락 하나가 아니라 손바닥 전체로 그 방향을 가리킵니다. 직접 말하는 것보다 「こちら・あちら」를 알아듣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비교
두 사람이 모두 아는 사람이나 일을 떠올릴 때(예를 들어 지난번에 함께 갔던 가게)는 일본어로 보통 「あ」를 써서 「あの店」라고 합니다. 한국어에서는 이럴 때 ‘그 가게’처럼 ‘그’를 자주 쓰기 때문에 「その店」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가게에서: 이름 묻기, 위치 묻기
이 과의 단어를 이어 쓰면 가게에서 가장 흔한 두 가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물건을 가리키며 이름을 묻는 것과, 어떤 곳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 것입니다.
- アンナ
すみません、あれは何ですか。
실례합니다, 저것은 무엇입니까?
- 店員
あれですか。どら焼きです。
저거요? 도라야키입니다.
- アンナ
じゃ、これは何ですか。
그럼 이것은 무엇입니까?
- 店員
それはもなかです。
그것은 모나카(소를 넣은 과자)입니다.
- アンナ
そうですか。あのう、お手洗いはどちらですか。
그렇군요. 저, 화장실은 어느 쪽입니까?
- 店員
あちらです。
저쪽입니다.
대화 속 시점을 보면, 멀리 진열장 안에 있는 물건은 두 사람 모두 「あれ」라고 합니다. 안나의 손 가까이에 있는 물건은 안나는 「これ」, 점원은 「それ」라고 합니다.
팁
「あのう」와 「あれ?」「あのう」는 말을 꺼내기 전에 망설이는 소리로, 한국어의 ‘저…’ ‘음…’과 비슷합니다. 「あれ?」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을 때의 ‘어?’입니다. 물건을 가리키는 「あの」「あれ」와 표기는 같지만 아무것도 가리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