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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うぞ、と言えた日
日本に来て半年、ジョンさんには、電車の中でずっとできないことがありました。席を譲ることです。譲ろうと思っても、「日本語が変だったらどうしよう」「断られたらどうしよう」と考えているうちに、相手が降りてしまう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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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지 반년, 존 씨에게는 전철 안에서 줄곧 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어요. 바로 자리 양보예요. 양보하려고 해도 ‘일본어가 이상하면 어떡하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상대가 내려 버리는 거예요.
その日の夕方、電車はすいていたので、ジョンさんは優先席に座っていました。二つ目の駅で、大きな紙袋を両手に持ったおばあさんが乗ってきて、ジョンさんの前に立ちました。今日こそ言おう。ジョンさんは立ち上がって、「どうぞ」と声をかけ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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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전철이 한산해서 존 씨는 노약자석에 앉아 있었어요. 두 번째 역에서 커다란 종이봉투를 양손에 든 할머니가 타서 존 씨 앞에 섰어요. 오늘이야말로 말하자. 존 씨는 일어나서 “여기 앉으세요” 하고 말을 건넸어요.
おばあさんは少し驚いた顔をして、それからにっこり笑いました。「ありがとう。でも、次で降りるから大丈夫よ。」立ち上がったものの、ジョンさんはどうしていいか分からず、もう一度座りました。顔が少し熱くな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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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조금 놀란 얼굴을 하더니, 이내 방긋 웃었어요. “고마워요. 그래도 다음 역에서 내리니까 괜찮아요.” 일어서긴 했지만, 존 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다시 앉았어요. 얼굴이 조금 화끈거렸어요.
次の駅で、おばあさんは紙袋を持ち直して、ドアの前で振り返りました。「さっきは、うれしかったわ。」ドアが閉まってから、ジョンさんは優先席の上の窓を見上げました。つえをついた人、おなかの大きな人、小さな子どもを抱いた人などのマークが貼ってあります。座ってもらえなくても、声はかけられた。ジョンさんはひざの上のかばんを抱え直して、少しだけ笑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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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역에서 할머니는 종이봉투를 고쳐 들고, 문 앞에서 뒤를 돌아보았어요. “아까는 기뻤어요.” 문이 닫힌 뒤, 존 씨는 노약자석 위의 창문을 올려다보았어요. 지팡이를 짚은 사람, 배가 부른 사람, 어린아이를 안은 사람 같은 그림 표시가 붙어 있어요. 앉게 해 드리지는 못했어도, 말은 걸 수 있었다. 존 씨는 무릎 위의 가방을 고쳐 안고, 살짝 웃었어요.
표현 세 가지
今夜は早く寝ようと思います。
오늘 밤에는 일찍 자려고 해요.
「〜ようと思う」: ‘~하려고 하다, ~할 생각이다’라는 뜻입니다. 동사 의지형에 「と思う」를 붙여 자신의 계획을 말합니다. 「〜ようと思っても」는 ‘~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라는 뜻입니다. 본문의 「譲ろうと思っても」는 ‘양보하려고 해도’라는 뜻입니다.
チケットは買ったものの、行けるかどうかまだ分かりません。
티켓은 샀지만, 갈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어요.
「〜たものの」: ‘~하긴 했지만’이라는 뜻입니다. 앞부분의 일은 이미 했는데, 그 뒤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씁니다. 「〜たが」보다 조금 더 문어적입니다. 본문의 「立ち上がったものの」는 ‘일어서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는 뜻입니다.
急がなくても、まだ間に合いますよ。
서두르지 않아도 아직 늦지 않아요.
「〜なくても」: ‘~하지 않아도’라는 뜻입니다. ない형의 「い」를 「くても」로 바꿉니다. 본문의 「座ってもらえなくても」는 ‘(할머니가) 앉지 않았어도’라는 뜻입니다.
읽고 나서 해 볼 작은 일
팁
다음에 전철이나 버스를 탈 때, 노약자석 위에 어떤 표시가 붙어 있는지 보고, 몇 종류의 사람이 그려져 있는지 세어 보세요. 오늘 타지 않는다면, 자주 타는 차에 이런 표시가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